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호주 개발사 봉피쉬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액션게임 월드오브 탱크에 새로운 대규모 전투 모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대규모 전투 모드는 9제곱킬로미터의 광활한 전장에서 30대 30의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양팀이 공격과 방어로 나뉘어 전투가 진행되며 승리팀이 결정될 때까지 여러 라운드를 거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게 된다.
신규 모드는 샌드박스(Sandbox) 테스트 서버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워게이밍은 월드오브탱크의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이용자의 피드백을 확보하기 위해 ‘샌드박스’ 서버를 활성화시켜 왔다. 이번 모드는 샌드박스 서버를 통한 테스트를 거쳐 출시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중 세번째 사례다.
워게이밍은 호주 개발사 ‘봉피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대규모 전투 모드를 개발했다. ‘봉피쉬’는 2006년 설립되어 PC,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다양한 타이틀을 개발해 온 호주의 중견 게임 개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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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의 밀로스 제라베크 개발 디렉터는 “대규모 팀 구성과 전장 확대, 신규 모드 등 이용자의 꾸준한 요청사항을 실현시키기 위해 월드 오브 탱크 개발팀은 게임의 핵심 매커니즘에 집중하고, 신규 모드는 외부 파트너에게 맡기는 분산형 개발을 시도했다.”며 “많은 경험을 쌓은 ‘봉피쉬’와의 끈끈한 호흡으로 개발해 낸 신규 콘텐츠를 하루 빨리 유저들에게 공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봉피쉬의 마이클 푸츠 창립자 겸 대표는 “깊이 있는 게임플레이와 방대한 게임 내 공간 구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지닌 '월드 오브 탱크' 개발팀과 만들어 낸 결과물을 세상에 공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월드오브탱크 개발팀의 도움이 있었기에 우리가 가진 열정을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로 구현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