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미래창조과학부 2017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에서 자사가 기획한 콘텐츠 총 4편(공공기획 우수프로그램 3편, 해외 진출형 공동제작지원 부문 1편)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공공기획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3편은 모두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다.
한빛방송의 ‘고려인으로 150년, 그리고 귀향(최춘식 PD)’은 고려인 2천명이 모여 살던 국내 최대 고려인 거주지 안산 땟골마을 까레이스키들의 이야기를 다룬 UHD 다큐멘터리이다. 서해방송의 ‘인천을 여는 키워드, 마이스(MICE) (김선국 PD)’는 최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동북아의 허브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의 성장 가능성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마지막으로 수원방송의 ‘지옥의 섬, 군함도는 한국에도 있었다! (심세호 PD)’는 최근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일본 서쪽의 작은 섬 군함도(하시마)와 같이 부산, 해남, 인천 국내 곳곳에 남아있는 과거 일제 강제 징용의 흔적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이다.
해외 진출형 공동제작지원에 선정된 수원방송의 ‘보이후드, 그 해 여름 우리는 뜨거웠다(심세호 PD)’ 프로그램의 경우 국내 외주제작업체인 소나기커뮤니케이션과 독일 현지 제작사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제작·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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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프로그램들은 오는 12월에 티브로드 지역채널 (Ch 1)을 통해 해당 방송권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로드 강신웅 대표이사는 “이번에 선정된 4편의 콘텐츠는 모두 지역을 소재로 한 참신한 기획 의도로 선정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방송사라는 강점을 살려 지역과 주민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둔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