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노사가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진행해 온 라인운영 방안 협의를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생산대응 인력수요에 대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G4 렉스턴 양산을 앞두고 라인 운영 방안과 전환배치 기준 마련을 위해 노사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생산현장 안정화를 통해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를 이어나가자는 취지로 노사 협의를 조기에 마무리 했다.
노사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생산물량 확대에 따른 추가 복직 인원 60여명은 오는 8일 면접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소정의 입문 교육 및 OJT(On The Job Training, 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다음달 초 각각 현장에 배치된다.
쌍용차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절차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소통활동은 물론, 생산라인 운영방안 노사협의와 함께 복직점검위원회 논의를 거쳐 채용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 2월 채용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상황을 파악하고 회사의 경영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 활동을 진행했으며, 당시 파악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합해 복직점검위원회 활동에 반영해 왔다.
쌍용차 관계자는 "복직에 대한 사항은 지난 2015년 노·노·사 3자간 합의서 내용에 기반해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인력채용 수요가 발생할 경우 복직점검위원회에서 논의하여 채용규모 및 시점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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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가 복직은 지난 2013년 3월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의 무급휴직자 454명 전원 복직과 지난해 2월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에 따른 복직에 이어, G4 렉스턴 출시에 따른 추가 인력수요 대응을 위한 세 번째 복직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에어 출시를 앞두고 생산확대를 위해 복직을 시행한 것과 같이 G4 렉스턴 출시 대응을 위해 3번째 복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3자간 합의 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와 신제품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