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진출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현지에 서비스 중인 선불폰 통신비 관리앱 '트루밸런스'에 원클리 리차지 기능을 추가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
트루밸런스는 통신비를 선불로 내고 쓰는 인도 사용자들을 위해 통신비 잔액 확인, 충전 시점 알람, 통신료 충전 팩 추천 등 통신료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현지 필수앱으로 자리잡았다. 이 앱은 지난달 현지에서 4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 회사는 원클릭 리차지를 도입하면서 수수료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통신료 충전이 필요한 시점에 알람으로 알려주고 최적 충전 팩 2가지를 추천해주는 방법으로 편리하게 통신비를 충전할 수 있게 돕는다.
처음에는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비량을 분석한 최적의 통신료 충전 팩과 기존에 구입한 통신료 충전 팩 2가지가 제시된다.
이를 통해 트루밸런스는 잔액 확인 기능 위주로 사용해왔던 사용자들이 충전까지 손쉽게 할 수 있게 했다. 원클릭 리차지 기능은 잔액 충전 시점 알림을 받는 것과 동시에 충전까지 한 번에서 할 수 있어 재접속율을 높이고, 충전 횟수 확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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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트루밸런스는 인도 내에서 늘어나고 있는 후불결제(포스트페이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포스트페이드 충전 기능은 타 리차지앱들이 지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페이드 요금제로 충전하고자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트루밸런스를 통해서 충전이 가능하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인도는 선불 결제 중심, 듀얼심(통신과 데이터) 위주의 사용 등으로 통신 및 데이터 요금 관리가 매우 까다롭다"며 "원클릭 리차지로 이런 인도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통신료 잔액 확인부터 충전까지 통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했으며, 이를 통해 충전 수수료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