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초록여행, 수도권 동부거점 신설

장애인 여행 편의 지원 확대

카테크입력 :2017/03/29 16:15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초록여행이 수도권 동부거점을 신설했다.

기아차 초록여행은 29일 기아차 경영전략실장 곽용선 이사,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이정주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서 초록여행 수도권 동부거점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록여행은 이번 수도권 동부거점 신설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여행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여행편의를 돕게 된다.

(왼쪽부터)기아차 곽용선이사,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 첫 여행을 떠나는 정복현님 가족, 성남한마음복지관 이정주 관장(사진=기아차 초록여행)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 차량 3대를 성남에 배치해 중앙거점(서울) 4대, 동부거점(성남) 3대 등 수도권 7대를 비롯해 영남(부산) 2대, 호남권(광주) 2대, 중부권(대전) 2대 등 전국 총 13대의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2년 출범 이후 2만6천여명의 장애인 가족여행을 지원해온 초록여행은 이번에 신설된 거점에서만 올해 약 1천500명, 내년부터는 연간 약 2천100명을 지원해 연간 전체 지원 규모를 9천500명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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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곽용선 이사는 "기아차 초록여행은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교통 약자들이 초록여행을 통해 행복한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여행은 장애인의 차량 탑승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직접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올 뉴 카니발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유류지원과 기사지원, 테마가족여행 이벤트를 통해 별도의 여행 경비를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