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서비스 앱인 리프트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운전사들이 자선기부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든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리프트는 향후 몇 주 안에 운전사들이 자동으로 운임을 달러 단위로 올림해 원 운임과의 차액을 기부하는 ‘라운드업앤도네이트(Round up&Donate)’ 프로그램을 선택사항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운임이 12.75달러가 나오면 자동으로 13달러로 금액이 책정되고, 차액인 25센트는 자선기부에 쓰인다.
![](https://image.zdnet.co.kr/2015/03/13/94WxO9pXhQ8h5hftIMqE.jpg)
리프트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를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에 실었다. 리프트는 광고에서 탑승객들이 기부한 금액을 기후 변화와 불평등 해소에 사용하겠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자선단체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리프트 측 대변인은 탑승객들이 앱에서 제공된 자선단체 리스트를 보고 어떤 단체에 기부할지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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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탑승객들로 하여금 어떤 자선단체를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리프트는 지난 1월28일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에 100만달러(약 11억1천430만원)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