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제조사들의 개발 일정을 단축시켜주고 다양한 표준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제품군을 보강하며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TI코리아는 22일 간담회에서 코드 재사용이 가능한 새로운 심플링크(SimpleLink) MCU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에서 드라이버,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코드의 재사용이 100%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제조사들은 갈수록 짧아지는 개발 일정과 다양한 시장에 맞춰 끊임없이 제품을 적용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 다양한 커넥티비티 표준의 통합 요구도 충족해야한다. TI의 새로운 심플링크 MCU 플랫폼은 이같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신제품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툴을 하나로 통합해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새로 출시되는 SDK를 통해 간단한 마이그레이션으로 100% 코드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더 이상 하나의 MCU나 커넥티비티 표준에 제한될 필요가 없고 설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번의 투자로 여러 제품에서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32비트 유무선 ARM 기반 MCU 포트폴리오에서 어느 디바이스나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IoT 및 산업용 제품에 변화하는 설계나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TI코리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TI는 보안을 강화한 차세대 와이파이 칩 및 모듈인 심플링크 와이파이 CC3220 무선 MCU 및 CC3120 무선 네트워크 프로세서를 출시하며 심플링크 MCU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CC3220 제품은 단일 칩에 물리적으로 분리된 2개의 실행 환경을 갖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CC3220 디바이스는 보안 스토리지, 복제 보호, 보안 부트, 네트워킹 보안과 같은 풍부한 임베디드 보안 기능을 포함한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을 통해 개발자는 외부 보안 MCU 또는 소자를 사용하지 않고도 IP 및 데이터 유출이나 기타 위험으로부터 IoT 기기를 보호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다른 심플링크 제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디바이스 역시 애플의 홈킷을 지원한다.
CC3x20 디바이스 제품군은 간편하게 통합할 수 있는 최저전력 와이파이 인증(Wi-Fi CERTIFIED)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설계자가 6개월 이내에 생산 단계로 넘기고 AA 배터리 2개로 몇 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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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개발자가 즉시 제품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CCS 클라우드, 브라우저 기반 버전의 '코드 컴포저 스튜디오(Code Composer Studio) 통합 개발 환경이 온라인 리소스로 제공돼 개발 키트를 구매하기 전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론치패드 개발 키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심플링크 MCU SDK는 즉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새로운 심플링크 와이파이 CC3x20 MCU 기반 개발 키트는 현재 TI 스토어 및 공식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CC3220 무선 MCU 론치패드 개발 키트의 가격은 49.99달러이며, CC3120 무선 네트워크 프로세서 부스터팩 플러그인 모듈은 29.99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