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서울모터쇼서 '레인지로버 벨라' 공개

올 뉴 디스커버리·재규어 I-타입 등도 전시

카테크입력 :2017/03/24 10:37

정기수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 아시아 및 한국 최초로 공개되는 4개 모델을 출품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레인지로버 벨라'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국내 선보인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소개된 럭셔리 중형 SUV다. 4번째 레인지로버 모델로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이에 위치한다. 초슬림 매트릭스 레이저 LED 헤드라이트와 쿠페형 루프라인, 짧은 프론트 오버행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올 뉴 디스커버리'도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1989년 출시된 이래 전세계적으로 120만대 이상 판매된 디스커버리의 5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올 뉴 디스커버리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 3열 시트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 기능이 적용됐다.

레인지로버 벨라(사진=랜드로버)

재규어는 2종의 코리아 프리미어 모델을 선보인다. 브랜드 최초의 전기 레이스카 'I-타입'은 최고출력 200kW, 제로백(0→100km/h) 2.9초, 안전 최고속도 225km/h을 발휘하는 고성능 퍼포먼스 전기 구동 유닛이다. 포뮬러 E를 통해 축적된 I-타입의 경험치는 내년 가을 상용화를 앞둔 순수 전기차 'I-페이스' 개발의 초석이 된다.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가 적용된 재규어 'F-타입 SVR'은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풀 LED 헤드라이트와 경량 마그네슘 구조의 시트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575마력의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한다.

관련기사

재규어 I-타입(사진=재규어)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의 다양한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 모델도 대거 출품된다. SVO는 최고급 고성능 모델을 제작하는 재규어 랜드로버만의 특별 사업부다. 재규어 F-타입 SVR 외에 플래그십 SUV '레인지로버 SVA 다이나믹', 스포츠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등을 선보인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마련될 2017 서울모터쇼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관을 통해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길 바란다"며 " 총 18대의 우수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브리티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