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아태지역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 주관 국제 공동 모의훈련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버공격에 대한 글로벌 공조체계와 사이버위협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자리다.
올해는 ‘새로운 디도스 위협의 출현’을 주요 사이버위협으로 선정하고, 한국을 포함한 총 22개국 27개 팀이 훈련에 참여했다. 모든 훈련 내용은 훈련 종료 시까지 비공개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발생한 미라이 악성코드 등 IoT 기기를 이용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 상황에 대비한 사이버공격 대응체계를 중점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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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사이버공격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글로벌 공조체계가 매우 중요하고 앞으로도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업들도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기업 내 시스템서버 등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피해 발생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부는 국내 기관과 단체 대상의 해킹시도 증가, 한미 연합 훈련 기간 중 북한에 의한 사이버공격 가능성 고조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