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인재양성"…정부, VR-lab 참여 대학 모집

KoVAC 내 연구공간 무상 지원…2억원 규모 개발 지원

방송/통신입력 :2017/03/19 12:01

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 증강현실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2017년도 K-ICT 디지털콘텐츠 VR-lab‘에 참여할 대학(원)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ICT와 인문 예술 융합을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고품질의 VR AR 콘텐츠를 선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서울 상암동 한국VR AR콤플렉스(KoVAC) 내 330평의 연구공간을 조성하고, 동국대, 중앙대, 가천대의 석박사 인재들과 콘텐츠 개발사 등 70여명이 참여해 VR AR 기술을 활용한 게임, 체험, 교육, 훈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VR-lab에서 개발된 결과물들은 실제 상품화되어 쇼핑몰, 테마파크, 공공기관 등 산업현장으로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VR을 넘어 AR, 로봇, 인공지능, 디지털 전시와 공연, 미디어아트 등으로 지원분야를 확대해 우수 대학을 선발한다.

디지털콘텐츠 제작과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우수 대학(원)은 모두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대학은 KoVAC 내 연구공간 제공과 PC와 소프트웨어 등 개발 시설과 장비를 무료로 제공받고, 2억원 규모의 콘텐츠 개발 지원비와 월별 교육 프로그램, 애로기술 지원, 전시, 홍보를 종합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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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상세내용은 한국전파진흥협회,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아젠다인 가상증강현실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융합형인재양성은 필수” 라며, “VR-lab의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통하여 콘텐츠 핵심 기술 개발, 인재양성 뿐만 아니라 가상증강현실 분야의 창업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