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알로·듀오·포토’ 업데이트한다

음성 통화 지원·고화질 사진 공유 불편 해소

인터넷입력 :2017/03/23 10:23

구글이 영상통화와 메신저 앱을 업그레이드한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영상 통화 앱 듀오와 메신저 앱 알로, 포토 앱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통화 기능 향상과 함께 파일을 저용량으로 변환해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상 통화앱 듀오는 지난 해 8월 16일 출시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듀오는 음성 통화 기능까지 갖게 될 전망이다. 현재 브라질에서 안드로이드와 iOS 이용자 모두 사용 가능하다.

고화질 영상채팅앱 듀오 (사진=씨넷)

메신저 앱 알로는 이번 업데이트로 전세계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PDF, 구글 문서, 앱 패키지 파일, ZIP압축파일, mp3 형식 음원 파일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구글 포토는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진 공유와 백업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된다. 인터넷 연결이 느릴 때는 사진을 저용량 품질로 백업하고, 와이파이 연결이 빨라지면 고품질 이미지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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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유도 마찬가지로 인터넷이 느릴 땐 먼저 저화질 사진, 영상을 공유하고,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면 고화질 사진, 영상으로 업데이트한다. 해당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와 iOS 이용자 모두에게 적용된다.

이번 업데이트 소식은 구글 맵스가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최대 3일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게 된다는 소식과 함께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