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편의성과 풍성한 볼거리를 앞세워 스마트TV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자사 2017년형 스마트 TV 전 제품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뽑은 ‘넷플릭스 추천 TV’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사용 편의성, 빠른 성능, 새로운 기능 등을 평가해 2015년부터 매년 넷플릭스 추천TV를 선정하고 있다. LG전자는 3년 연속 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선정된 LG전자의 스마트TV는 웹OS 3.5를 탑재한 제품들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웹OS 3.5는 사용방법이 직관적이고 처리 속도가 빠르다. 또, LG전자는 올해 출시한 모든 스마트TV 리모컨에 넷플릭스 바로 가기 버튼을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이번 넷플릭스 추천TV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넷플릭스를 비롯한 고화질 콘텐츠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레드TV, 슈퍼 울트라HDTV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TV는 4K 영상은 물론이고, 돌비 비전(Dolby Vision), HDR10, HLG 등 다양한 HDR(High Dynamic Range) 규격을 모두 재생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약 190개 국에서 9천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인터넷TV 업체로, 자체 제작한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에 잘 알려진 작품은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 ‘더 크라운(The Crown)’, 최근 공개한 ‘마블 아이언 피스트(Marvel’s Iron Fist)’ 등이 있다.
LG전자는 스마트TV를 인터넷에만 연결하면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채널플러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에서 종합편성, 뉴스, 홈쇼핑, 경제, 키즈 등 54개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미국에서도 FOX스포츠, 씨넷, 블룸버그, 로이터 등 77개 채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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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방법도 간단하다. 사용자는 매직 리모컨을 좌우로 흔들어 화면에 커서를 띄운 뒤 화면 하단의 채널플러스 메뉴를 선택해 최초 사용 동의를 하면 된다. 이후에는 평소 TV를 시청할 때처럼 리모콘으로 채널번호를 높이면 지상파 방송에 이어 채널플러스 방송을 볼 수 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한층 편리해진 사용법과 풍성한 볼거리를 갖춘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