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패션 진단하는 ‘복장 비교’ 기능 추가

사진 제출하면 스타일리스트 답변 나와

아마존이 어떤 복장이 더 나은지 판단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어떤 옷을 입는 게 더 나은지 판단하는 복장 비교(Outfit Compare) 기능을 추가했다.

복장 비교 기능은 아마존 쇼핑 앱 최신 버전에서 찾을 수 있으며 지난 9일(현지시간) iOS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17일 모든 회원한테 공개됐다.

프라임 회원이 해당 기능을 통해 다른 옷을 입은 두 개의 사진을 올리면 약 1분 후 어떤 옷이 더 나은지 자사 스타일리스트로부터 답변이 오는 방식이다.

아마존은 옷이 잘 맞는지,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인지, 스타일이 어떤지, 트렌드가 무엇인지를 고려해 복장을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린 두 개의 사진 중 더 나은 쪽에 대해 "이 쪽을 꼭 선택하십시오", "우리는 이게 더 좋아요", "막상막하였네요" 등 옷을 얼마나 잘 입었는지에 따라 스타일리스트 답변의 표현이 다르게 나타난다.

아마존은 자사 직원만 회원이 올린 사진을 볼 수 있으며, 사생활 침해가 우려될 경우 아마존 앱 상에서 올렸던 사진 데이터를 지울 수 있다고 밝혔다.

프라임 회원이 아닌 고객은 앱에서 복장 비교 기능을 볼 수는 있지만 사진 제출은 불가능하다.

아마존은 그간 자사 앱을 통해 쇼핑 외 분야까지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지난 16일에는 자사 음성비서인 알렉사로 음악 재생, 질의응답, 서드파티 기능 사용,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아마존 알렉사. (사진=씨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