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국내 1호 매장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야심작인 '스타필드 하남' 쇼핑몰에 15일 문을 열었다.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매장은 지난 9월 9일 쇼핑몰 개장 이후 7개월 만에 열리게 됐다. 이 매장은 당초 지난해 11월 29일 개장될 예정이었지만 차량 및 충전기 인증 문제 등으로 인해 지연됐다.
이날 스타필드 하남 매장 오픈과 동시에, 완속충전기를 뜻하는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차저 7대가 공개됐다. 2층 지상 주차장에 위치한 이곳은 테슬라 시승차와 테슬라 소유 고객들을 위한 전용 충전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매장 오픈 전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매장을 찾아 테슬라 차량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014년 모델 S를 직접 미국에서 구매해 국내에 들여온바 있다. 해당 차량은 현재 다른 사람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매장 내에서 니콜라스 빌리저 테슬라 동북아 총괄 부사장과 함께 모델 S 90D의 특징을 살펴봤다. 그는 데스티네이션 차저를 직접 만져보여 충전에 대한 관심도 보였다.
테슬라는 앞으로 스타필드 하남 매장을 기반으로 전국 곳곳에 매장을 세우기 위한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등촌동에 위치할 서비스센터는 국내 고객이 차량을 인도받는 시점인 오는 6월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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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동대로 730에 위치한 테슬라 청담 매장은 오는 17일 대중에게 문을 연다.
*영상= '국내 1호'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매장 오픈(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