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박사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해서 인간의 이성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더타임즈는 8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명한 물리학자 스티븐호킹 박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해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는 기후 변화, AI 등의 위협을 거론하며 그래도 인류에게 미래는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인간의) 공격성은 확실히 생존하는데 이점이 있으므로 유용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이 공격성이 핵과 생화학전 등 우리 모두를 파괴할 수 있는 속도로 기술이 발전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인간의 논리와 이성이 인류를 파괴할 무기들이 실행되지 않도록 하는 안전책으로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구 온난화 등 치명적인 기후 변화, 대규모 멸종, 제어되지 않는 인공지능에 대해 여전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는 그가 예전에 언급한 문제이기도 하다.
그는 “우리는 빨리 이런 위협을 파악해, 이런 요인들이 통제를 벗어나기 전에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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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은 지난 1월 75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는 1963년 21세의 젊은 나이에 온몸의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육위축성측삭경화증(ALS)인 루게릭병을 진단받았다. 루게릭병 환자들이 발병 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의료진들의 인식과 달리 그는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