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 더불어 직원 여가와 건강을 돕기 위한 각종 복지를 도입한다.
종합숙박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기업문화를 재정립하고, 직원 복지를 대폭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가장 신경 쓴 분야는 의무 근무시간 단축으로, 위드이노베이션은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 매주 월요일 오전 근무를 없애고, 오후 1시에 출근한다. 그리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 to 6'를 유지하되, 점심식사시간은 30분을 늘려 90분으로 정했다.
더불어 유명 쉐프들을 고용한 사내식당을 마련하고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모두 제공한다.
이 밖에 회사는 연 50만원 상당의 여가지원 쿠폰을 전 직원에게 발행한다. 여기어때에 등록된 5만개 숙소 중 실시간 예약 가능한 호텔, 리조트, 펜션, 캠핑/글램핑, 한옥,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차장, 과장 등 직급 체제를 허물고, '레드', '미키' 등 영어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는 수평적 호칭문화도 적용한다. 아울러 헬스클럽 이용 비용도 지원한다. 이들 제도는 오는 4월부터 일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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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200명에 이르는 멋진 인재들이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근무해야 스스로 한계를 넘는 최고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며 "3년여 간 최상의 숙박O2O 운영으로 고객 행복을 위해 힘써온 직원들이 더욱 행복하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행, 레저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종합숙박O2O 서비스 기업의 직원들이 정작 자신의 일상과 근무환경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