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스카이셔틀에 'LG 올레드 사이니지' 설치

스카이셔틀 2대에 올레드 사이니지 60장 설치

홈&모바일입력 :2017/03/05 11:18

LG전자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인 스카이셔틀(Sky Shuttle) 내부에 5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 월'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복층 구조인 ‘스카이셔틀’ 2대에 설치된 사이니지는 총 60장이다. 엘리베이터 문을 제외한 벽 3면과 천장을 사이니지로 덮었다. 사방을 둘러싼 올레드 사이니지로 가상현실(VR)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영상은 지하 2층에서 지상 118층 전망대를 오르는 약 1분 동안 하늘에서 빠르게 이동하며 바라본 서울 명소 풍경을 보여준다. 경복궁, 국회의사당, 잠실 주경기장 등을 지나 롯데월드타워에 이른다. 초속 약 10미터로 빠르게 상승하는 ‘스카이셔틀’ 높이에 맞춰 서울을 내려다보는 것처럼 변한다.

LG전자는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셔틀에 '올레드 사이니지 월'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LG전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시야각이 넓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정확한 색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백라이트가 없어 얇은 두께로 설치 공간을 상대적으로 적게 차지하며 전면을 강화유릴 마감해 안전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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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으로, 높이가 해발 555미터에 이른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스카이셔틀은 3월 말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LG전자 한국B2B그룹장 이상윤 부사장은 “한국 최고의 마천루에서 올레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올레드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새로운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