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안드로이드 OS 6.0 이상 스마트폰에서도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북미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이후 영국, 독일, 캐나다 등의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씨넷 등 외신은 구글이 예고했던 바와 같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모바일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마시멜로', '누가' 안드로이드 OS 사용자들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은 이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거나, 번역 및 날씨 검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아마존의 알렉사와 비슷하다는 평가다.
구글 어시스턴트 이용법은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면 된다. 이후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이 활성화된다.
그동안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 전용폰인 '픽셀'(Pixel)과, AI 스피커 '구글홈' 등에서만 활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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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마시멜로, 누가 OS에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쓸 수 있도록 했지만 이를 기본 탑재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 몫이다.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는 LG전자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에서 선보인 최신 스마트폰 G6와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S7, HTC 10 등에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