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LED) TV 출시를 앞두고 북미 주요 거래선 초청 행사인 ‘전미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하고 미국 T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할리우드 시 디플로매트 비치 리조트에서 개최된 전미 세일즈 미팅에서 삼성 QLED TV 'Q9F', 'Q8C', 'Q7F' 등 신형 TV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코스트코(Costco), 피씨 리차드 앤 썬(P.C. Richard & Son) 등 현지 주요 거래선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사는 ▲메탈 소재 기반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QLED TV의 화질 ▲리모컨을 통한 주변기기 제어 기능 ▲TV 첫 화면에서 콘텐츠를 한 눈에 보고 즐기는 '스마트 TV 플랫폼'과 이를 모바일로 확대한 ‘스마트 뷰’ 앱 ▲신규 스마트 TV 서비스 스포츠와 뮤직 등 QLED TV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특히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 기술로 컬러 볼륨 100%를 구현해 입체감이 살아있는 풍부한 색과 1천500~2천 니트(nits)의 자연에 보다 더 가까운 밝은 빛으로 미세한 컬러 차이까지 세밀하게 재현하는 QLED TV의 화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사용자의 생활공간을 고려한 투명 케이블인 ‘인비저블 커넥션’ ▲TV를 벽에 완전히 밀착시키는 ‘노 갭(No-gap) 월마운트’ 등 QLED TV의 디자인 완성도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행사에 참석한 피씨 리차드 앤 썬의 그렉 리차드 사장은 “QLED TV 화질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며 "화질·디자인·스마트 기능 등 모든 측면에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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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법인 조 스틴지아노 전무는 “초프리미엄 제품 QLED TV로 올해 미국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어떤 라이프스타일에도 만족스러운 TV 시청 환경을 제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에서 금액 기준 39.4%의 점유율로 북미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UHD TV시장(해상도 3840x2160)에서는 46.6%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