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게임 포켓몬고 업데이트…오류 속출

접속 오류·GPS 신호 인식 불가능…사용자 불만

게임입력 :2017/02/17 10:58

포켓몬고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시작된 가운데 접속 및 GPS 인식 불가능 등 오류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은 이용자들이 동시에 게임 접속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인기 게임들도 업데이트 이후 구글 마켓의 접속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미국 게임사 나이언틱은 17일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치코리타·브케인·리아코를 포함한 80마리 이상의 2세대 포켓몬 추가, 모든 포켓몬의 성별 도입,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 새로운 진화 방식 공개 등이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 게임 접속이 안 되거나, GPS 신호를 잡지 못하는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또 접속이 되더라도 맵을 불러오지 못하거나, 렉(데이터 정보 교환 지연에 따른 끊김 현상)이 발생하는 이용자도 다수다.

17일 포켓몬고 업데이트 이후 접속 및 GPS 신호 인식 불가능 등 오류가 속출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리뷰 글을 통해 오류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하면서도 서비스에 실망했다는 글을 남기고 있다.

구글 이용자 박**는 “업데이트 이후 많이 안 좋아진 것 같다"며 "게임 접속도 5분이 소요되고 포켓몬이 잡히지도 않는다. 다시 원상태로 해달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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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는 “업데이트 이후 로딩 시간이 길어졌다. 포켓몬을 잡아도 보이지 않는다”며 “포케스톱도 보이지 않는다. 점검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포켓몬고를 즐기는 이용자들은 게임이 정상화 될 때까지 유료 아이템 사용에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