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 전기차로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일대를 돌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 동안 제주도 중문 여미지식물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 행사에 볼트 EV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볼트 EV는 부대 행사로 열리는 전기차 시승 행사에 투입된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볼트 EV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383km(환경부 인증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주행거리를 갖춘 아이오닉 일렉트릭(191km)보다 약 2배에 이르는 주행거리다.
볼트 EV는 지난해 10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당시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사전에 직접 볼트 EV의 운전대를 잡고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휴식 없이 주행해봤다”며 “주행해본 결과 확실히 장담할 수 있는 것은 볼트 EV가 가진 주행거리(Range)”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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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회째인 국제전기차엑스포는 볼트 EV 시승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 ‘우진산전’의 전기버스 전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연, 취업박람회, 한중전기차협회 발기인총회, 제 1회 자율주행전기차 국제포럼, 글로벌 EV 협의회 총회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리빈 중국 넥스트EV 공동창업자 겸 회장이 참석하는 것도 눈에 띈다.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주목할 것은 기업 간 원활한 관계 유지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B2B 행사도 열리는 것”이라며 “국제전기차엑스포를 통해 전기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업체들의 경쟁이 여느 때보다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