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떤 보험에 들었는지, 매월 보험료가 얼만지, 사고가 나면 얼마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등 정보를 보험사에 관계없이 한번에 조회해 볼 수 있게 돕는 보험통합관리앱 '보맵'이 정식 출시됐다.
레드벨벳벤처스(대표 류준우)가 개발한 이 앱은 본인인증 한번으로 자신의 보험 가입내역을 한 눈에 확인하고, 매달 빠져나가는 보험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지원한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중복가입여부와 평균연령대비 과보장항목을 정리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가입자 입장에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보맵은 또한 위급한 상황에서 긴급출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입자와 담당설계사를 이어주는 역할도 한다. 사용자는 보험금 청구시 앱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설계사는 보험가입자를 관리하기 수월해진다.
보맵 서비스를 만든 레드벨벳벤처스는 경영진 모두 보험사 출신으로 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들은 그동안 경험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보험 핀테크 관련 알고리즘 및 처리방법에 대한 8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프라이버시 보존에 관해 특허 1건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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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보제공 전문기업 쿠콘과 투자협약을 통해 각 보험사로부터 개인의 보험정보를 가져올 수 있는 스마트 스크래핑 기술인 'i-SAS 2.0' 솔루션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보맵 서비스를 만든 레드벨벳벤처스는 롯데엑셀러레이터 1기와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1기 스타트업으로 연이어 선정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전문 투자기업 더스퀘어앤컴퍼니로부터 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