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치안, 재난, 환경 감시를 위한 차세대 무인이동체 개발사업에 오는 2021년까지 총 545억원이 지원된다. 실종자 수색용 드론, 국방용 3D 드론, 해양오염 감시 드론 등 총 9종의 차세대 드론이 개발돼 상용화된다.
또한 저고도에서 드론 등 무인기들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교통관리 체계와 관제-감시장치도 개발, 지원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 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총 140억원, 2021년까지 총 545억원 규모의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부는 ▲무인이동체 공통기술 개발 ▲무인이동체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 ▲소형 무인기 성능향상 기술개발 ▲저고도 무인기 교통관리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화 한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무인이동체 R&D 사업에 착수한 이후, 약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공공용 소형무인기, 무인이동체 배터리 신기술 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실종자수색용, 군사용, 항로표지용 무인기에 이어 2월중에 해양오염, 해안지도, 기상관측용 무인기 개발사업자를 선정, 공공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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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부터는 미래부ㆍ국토교통부ㆍ경찰청이 공동으로 ‘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감시기술’(UTM)을 신규 개발할 계획이다. UTM 사업에는 오는 2021년까지 3개부처가 437억원을 투입해 다수의 무인기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인 운행을 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에는 단순히 기술개발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출된 성과가 연구자의 지적재산권으로 이어지고, 조기에 상품화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10월에는 ‘온라인 기술장터’도 개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