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클라우드 플랫폼(PaaS), 파스-타 2.0 버전이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중소기업 중심으로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파스-타의 1단계 연구개발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지난 10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파스-타 2.0 버전 공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파스-타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코스콤, 최근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파스-타를 적용한 SK C&C, 자사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에 파스-타 적용을 추진 중인 KT의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파스-타 2.0은 지난해 4월 공개된 1.0 버전과 비교해 상용서비스 운영을 위한 웹 기반 관리자 포털, 계층간 모니터링, 오토스케일링, 사용량 기반 과금 미터링 등의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2단계 연구개발에는 IaaS와 연계, SaaS 개발 활용에 최적화된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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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 필요한 대학과 연구기관, 지자체와 공공기관,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파스-타는 그간 인프라 중심으로 제공되어 온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질을 높이게 될 뿐만 아니라, SaaS가 쉽게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