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보드, 이젠 나만을 위한 '똑똑한 잡지'

스마트매거진 기능 추가…맞춤형 잡지 구현

홈&모바일입력 :2017/02/09 10:10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맞춤형 뉴스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립보드가 ‘스마트매거진’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플립보드가 개인의 관심에 따라 뉴스를 비롯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스마트매거진’ 기능을 추가했다고 씨넷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마트매거진은 여러 주제별로 글들을 묶어주는 방식 대신 한 개의 큰 잡지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플립보드 이용자들은 특정 관심사에 맞게 자기만의 작은 잡지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만든 잡지도 취향에 따라 좀 더 개인맞춤형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사진=플립보드)

이에 대해 미국 IT매체 씨넷은 “사진에 대한 잡지를 만들었다면 ‘오늘의 베스트 사진’ ‘캐논 카메라’ ‘풍경사진’ 같은 주제들로 좀 더 세분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맥큐 플립보드 최고경영자(CEO)는 새롭게 도입한 기능에 대해 “잡지란 개념을 어떻게 현대화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 대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람들이 굉장한 열정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고도의 맞춤형 잡지를 선사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고 덧붙였다.

플립보드는 ‘스마트매거진’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알고리즘과 큐레이션 전문가를 함께 활용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플립보드는 2010년 아이패드용 앱으로 처음 출범했다. 특히 플립보드는 출범 첫해 애플이 선정한 ‘올해의 앱’에 뽑히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용도 내놨으며 2015년엔 웹 버전을 선보이면서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 월간 이용자 수는 약 1억 명에 이른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