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분야 창업벤처기업 육성의 거점이 될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빛가람혁신센터)가 8일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에서 개소했다.
전국에서 19번째로 출범하는 빛가람혁신센터는 한국전력에서 자율형으로 운영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두번째 자율형 센터다.
총 1,119m2(약 340평) 규모로 조성되는 빛가람혁신센터는 나주(에너지밸리), 고창(전력시험센터) 등 광주?전남 지역의 에너지관련 인프라와 연계해 에너지신산업 관련 생태계를 보완하게 된다. 특히 광주(수소차), 충남(태양광), 충북(친환경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 특화산업을 지원하는 기존의 타 혁신센터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시범실증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빛가람혁신센터는 신에너지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한전 협력업체의 혁신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전의 ‘사내벤처 진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K-Energy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향후 5년간 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300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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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혁신센터는 에너지 신기술 관련 창업과 실증거점 지역으로, 오는 2018년 개소 예정인 광주 에너지밸리 종합지원센터는 우수인재 공급 및 강소기업 지원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한국전력은 빛가람혁신센터 운영 및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육성을 위해 지자체, 대중소 기업, 대학 및 연구원 등 총 43개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