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8 싼타페' 출시..가성비↑

밸류 플러스·원밀리언 모델 추가...2천795만~3천760만원

카테크입력 :2017/02/06 08:56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상품성을 강화한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2018 싼타페'를 출시하고 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8 싼타페는 ▲합리적 가격에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포함시킨 신규 트림 '밸류 플러스(Value Plus)'를 추가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크게 높인 '원밀리언(1Million) 모델'을 기존 1개에서 3개 트림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실구매 고객 조사를 반영,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 선호 고급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함으로써 가격 대비 상품성을 극대화한 신규 트림을 신설했다. 기존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삭제하는 대신 새롭게 추가된 밸류 플러스 트림은 그동안 상위 트림 또는 선택 사양으로만 적용됐던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PAS) ▲8인치 내비게이션(후방 카메라 포함)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2018 싼타페(사진=현대차)

이와 함께 2018 싼타페는 2017년형 모델에 있던 기존 주요 트림에 사양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R 2.0 모델 기준). 엔트리급 트림인 스마트와 프리미엄 트림에 각각 오토라이트 시스템과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PAS)을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인하·동결했고,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은 사양가치를 높여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2018 싼타페의 판매 가격은 ▲R2.0 모델 2천795만~3천295만원 ▲R2.2 모델 3천485만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현대차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함께 고급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원밀리언 모델을 기존 1개 모델에서 3개 모델로 확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밀리언 모델의 확대와 관련, "원밀리언 모델은 지난해 7월 출시 후 5천대가 넘게 판매돼 이 기간 중 싼타페 전체 판매의 17.3%를 차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었다"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더 좋은 가치의 상품을 제공하고자 원밀리언 모델을 전격 확대했다"고 말했다.

싼타페 원밀리언은 전용 외관 TUIX 파츠(부품)와 내부 고급 소재 적용을 통해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각종 고급 사양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신규 TUIX 파츠를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적용하면서도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원밀리언 모델의 엔트리 트림(원밀리언 스타일)을 추가하는 한편, 엔진 라인업을 R 2.2 엔진까지 확대(원밀리언 얼티밋)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8 싼타페 원밀리언은 ▲투톤 도어 사이드 가니쉬와 ▲투톤 컬러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를 신규 TUIX 파츠로 추가해 기존 원밀리언 모델부터 적용됐던 ▲반광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반광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로고 도어 스팟 램프 ▲전용 엠블럼 ▲듀얼 트윈팁 머플러 등과 함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내부에는 ▲블랙 컬러의 스웨이드(트리코트) 소재와 ▲클러스터 상단에 가죽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모델부터 적용된 ▲버건디 컬러 가죽 시트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휠 ▲무광 우드그레인 크래쉬패드 가니쉬 ▲메탈 페달 ▲메탈 도어스커프 등과 함께 고급감을 더했다.

엔트리 트림인 원밀리언 스타일 트림은 합리적 가격에 각종 고급 사양을 갖춘 밸류 플러스 트림의 가성비에 원밀리언 모델 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더해져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8 싼타페 실내(사진=현대차)

원밀리언과 R 2.2엔진의 원밀리언 얼티밋 트림 등 상위 트림에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스마트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운전석 통합 메모리 시스템(IMS) ▲동승석 전동시트 ▲레인센서 ▲오토디포그 등을 추가했다.

2018 싼타페 원밀리언의 가격은 R2.0 엔진이 적용된 ▲원밀리언 스타일 트림이 3천295만원 ▲원밀리언 트림이 3천585만원, R2.2 엔진이 적용된 ▲원밀리언 얼티밋 트림이 3천760만원이다.

현대차는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모델도 다음달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애플 카플레이도 적용하는 등 꾸준히 상품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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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는 이달부터 싼타페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이 싼타페(2018년형, 2017년형 무관)를 재구매하는 경우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싼타페 마니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2018 싼타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JBL 고급 블루투스 스피커도 제공한다.

이밖에 싼타페의 국내 판매 100만대 달성을 기념해 '싼타페 밀리언 페스타' 이벤트를 마련, 2017년형 싼타페를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3천명을 대상으로 최대 10%를 할인 혜택을 제공, 싼타페 마니아 이벤트 등 기타 판매조건과 중복 시 최대 500만원 이상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