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은 31일 한전 전남본부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교육훈련 시뮬레이터 및 시스템 개발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전이 전력분야의 신기술 확보를 위해 공모한 에너지신기술 연구개발 사업 중 하나로 3년간 총 26억원이 투입된다. 이 과제의 개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테크빌교육은 범용 디바이스 기반의 교육 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가상현실 교육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체계적인 학습 지원을 위한 학습 및 평가관리 시스템을 탑재하고, 지중누전탐사, 배전활선작업, 변전소 설비점검 등의 3종 콘텐츠를 개발해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기존의 가상현실을 활용한 산업훈련은 특정 분야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제한적인 활용성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가상현실 교육훈련플랫폼이 개발되면 교육의 질 향상은 물론 전문인력 양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테크빌교육 이외에도 각 과제 별 주관기관인 한국전력공사, 아주대학교, 원광전력, 울산과기원, 성균관대, 아이티언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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