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이 위치정보를 이용할 때 지도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만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6년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위치정보서비스 이용률, 모바일 게임 이용률,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 등이 지난해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우선 만 12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위치정보서비스 이용률은 77.4%로 집계됐다.
위치정보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은 지도확인과 내비게이션을 통한 길 안내에 각각 67.3%, 59.7%의 이용률을 보였다. 인근 맛집이나 부동산 검색, 날씨 확인 등에도 54.8%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대표적인 O2O 서비스인 택시 호출에 위치정보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22.3%, 맞춤형 광고 쿠폰 등은 10.0%의 경험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
이밖에 SNS 체크인이나 위치 공유를 이용한 이들이 4.6%, 위치기반 만남이나 데이트 서비스를 이용한 이들은 1.8%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 조사된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만 6세 이상이 49.7%로 나타났다. 절반 가까이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뜻이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59.5%는 주 평균 5회 이상 게임앱을 실행했다. 주 평균 이용 빈도는 12.6회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각각 55.2%, 44.0%로 남성이 더욱 높은 편이다. 또 연령별로 보면 19세 이하가 73.0%로 가장 높았고 20대(71.2%), 30대(59.0%)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은 노년층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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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99.8%로 가장 높았고 30대 99.6%, 40대 99.1%, 10대 96.0%, 50대 94.0%로 사실상 60세 미만 대부분의 국민이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60대의 경우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은 73.0%, 70세 이상은 24.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