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매년 설 연휴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오랜만에 친척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을 준다. 그러나 꽉 막힌 고속도로와 기차 안에 머물러 있는 시간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설 연휴다.
그렇다면 설 연휴 귀성 길에 지루함을 극복할 방법은 어떨까. 웹툰과 모바일TV 등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최근 화제가 됐거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추천한다. 우선 PC 게임 리니지 시리즈를 즐겨했던 이용자에게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를 활용해 만든 리니지2 레볼루션은 PC급 그래픽과 원작의 게임 내용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 측은 설 연휴를 앞두고 해당 게임에 혈맹 아지트 오픈, 오만의탑 확장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혈맹 아지트는 혈맹원이 한데 모여 친목 도모를 하는 장이자, 협동을 통해 혜택을 받는 콘텐츠다. 1차로 오픈한 아지트에는 혈맹원들의 노력으로 성장하는 결속의 수정이 존재한다. 결속의 수정은 성장할수록 화려하게 변화해 볼거리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혈맹원 전원에게 패시브 버프를 제공한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의 자체 개발작이다. 이 게임은 ‘탑오브탱크’, ‘세븐나이츠’ 등과 비슷한 게임성에 원작 리니지의 세계관, 원작에 등장하는 소환수 등을 재각색해 등장시켰다. 이 게임에는 최근 신규 대전 콘텐츠 ‘난투전’아홉 번째 탐험 지역 ‘화룡의 둥지’ 등이 추가되기도 했다.PC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기억한다면, ‘메이플스토리M’으로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다. 또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로 즐기고 싶다면, ‘던전앤파이터:혼’을 내려받아 즐기면 된다.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M은 PC 원작의 게임 내용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작품이다. 이 게임에는 신규 캐릭터 ‘시그너스 기사단’이 추가된 상태다. 캐릭터 추가와 함께 시그너스 기사단 전용 시나리오를 만나볼 수 있는 신규 지역 ‘에레브 대륙’과 직업별 레벨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랭킹 시스템’도 선보였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원작의 게임 방식을 일부 계승했으며, 원작 2D 그래픽의 캐릭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3D 버전으로 구성해다. 여기에 원작의 액션성에 원작에는 없는 궁극기 ‘혼 스킬’이 추가돼 다양한 전투의 맛을 즐길 수 있다.짧은 시간 플레이로 재미를 느끼길 원한다면 ‘프렌즈팝’, ‘프렌즈팝콘’, ‘애니팡’ 시리즈 등을 추천한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NHN픽셀큐브가 개발한 프렌즈팝은 3매치 퍼즐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특별한 스킬을 보유한 5성 프렌즈가 추가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5성 프렌즈를 장착하고 게임을 시작하면 미니삼각볼, 플라잉 펀치, 더블 특수블록, 프렌즈볼, 불도저, 바람개비 등 새롭게 공개된 아이템들을 매우 높은 확률로 획득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아이템들은 아이템 샵에서 구입 불가능한 5성 프렌즈만의 고유 아이템이다.
관련기사
- 모바일RPG '리니지 레드나이츠', 난투전과 신규 지역 추가2017.01.27
-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한 달 성과 공개2017.01.27
- 넥슨, '던전앤파이터' 새 캐릭터 '여프리스트' 추가2017.01.27
- 리니지 레드나이츠, 최고 레벨 확장 및 신규 콘텐츠 추가2017.01.27
프렌즈팝과 비슷한 프렌즈팝콘은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신작이다. 이 게임도 3매치 퍼즐 방식을 강조했으며 어피치, 프로도, 튜브, 무지, 콘, 네오, 제이지, 라이언 8명의 카카오프렌즈 각각의 개성을 살린 재미 요소를 강조했다.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시리즈는 애니팡, 애니팡2, 애니팡3가 있다. 이중 애니팡3는 이동과 특수 능력을 갖춘 애니팡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회전팡, 직선팡, 폭탄팡 등 다양한 특수 블록이 기존 모바일 퍼즐게임의 고정 관념을 깼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