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각각 10% 후반과 30%를 상회하는 수준의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를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D램 시장 비트그로스는 10% 후반의 성장을 예상하고 당사도 시장 성장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낸드플래시의 경우 연간 시장 비트그로스는 약 30%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30%대 초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D램 비트그로스는 한 자릿수 초반 성장을 기록했다. D램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한자릿수 후반 증가를 보였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지난 분기 비트그로스는 10% 초반 성장을 보였고 ASP는 한 자릿수 중반 상승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D램 시장 비트그로스는 한 자릿수 후반 감소를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10% 초반 감소를 전망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분기 시장 비트그로스는 한 자릿수 중반 감소를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한 자릿수 후반 감소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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