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미국 개발사인 나이앤틱은 24일 국내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 포켓몬고를 출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
포켓몬고는 증강현실과 위치 기반 GPS 기능,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를 수입해 육성하는 방식을 담은 작품이다. 이런 장점에 힘입어 지난 해 출시와 동시에 해외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 포켓몬고는 북미 유럽 일본을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8개 지역에서 출시됐다.
올해 들어서도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포켓몬 고는 해외서 어떤 성적을 기록했을까.
개발사인 나이앤틱과 시장조사업체 앱애니 등이 발표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포켓몬고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포켓몬고는 출시 첫 달에만 2억650만 달러(2천400억 원) 매출을 올렸다. 또 110일만에 8억 달러(약 9천300억 원)를 돌파했다.
이 게임은 출시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누적 매출 9억5천만 달러(약 1조1척억 원), 5억 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면서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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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봐야할 것은 포켓몬 고가 국내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다. 국내 성과는 이르면 이번 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개발사인 나이앤틱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포켓몬고 출시 소식과 향후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