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 이용량 따라 로밍 요금제 개편

하루 100MB, 150MB, 250MB로 세분화

방송/통신입력 :2017/01/18 11:32

SK텔레콤은 데이터 이용량과 이용 기간별로 상품을 다양화한 맞춤형 T로밍 요금제를 20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T로밍 데이터, LTE 원패스’ 요금제를 ‘T로밍 원패스 100, 150, 250’ 요금제로 세분화했다. 요금제에 따라 하루에 100MB, 150MB, 250MB가 기본 데이터로 제공되며, 제공량 소진 뒤에도 하루 동안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각각 일 9천900원, 1만3천200원, 1만6천500원이다.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LTE 또는 3G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여행 기간이 긴 경우 ‘T로밍 롱패스’ 요금제를 기존 2종에서 3종으로 확대 개편했다. 또 3G 데이터 전용이었던 것을 LTE와 3G 데이터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7일, 15일, 30일 단위로 데이터는 1GB, 1.5GB, 2GB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각각 4만2천900원, 5만7천200원, 6만9천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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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금제는 전세계 주요 50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웅기 SK텔레콤 본부장은 “T로밍 이용자 수요를 꼼꼼히 분석해 각 고객 입장에 적합한 요금제를 쉽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개선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로밍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