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대회와 이벤트를 전국적으로 개최하며 이용자와 함께 하는 게임을 서비스하려 한다.”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이치)가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엠큐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카드게임 섀도우버스에 대해 소개했다.
새도우버스는 하스스톤처럼 2명의 이용자가 겨루는 대전형 카드게임이다. 고유의 능력을 가진 캐릭터 7명 중 하나를 선택 후 다양한 능력을 가진 카드를 조합해 하나의 덱을 만든 후 이를 이용해 상대를 쓰러트리는 방식이다.
이 게임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600종이 넘는 화려한 일러스트 그리고 전투 중에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진화를 통해 변수를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국내에 앞서 출시한 일본에서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각각 매출 순위 2, 3위를 기록했다.
또 누적 6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으며 일 이용자수 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이게임즈의 기무라 유이토 PD는 “한국은 게임시장이 크고 이용자들이 대전 게임을 선호하는 만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서비스 이유를 밝혔다.
이날 사이게임즈는 오는 17일 새도우버스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다음 달 7일 안드로이드와 iOS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 맞춰 이 업체는 캐릭터의 음성을 새로 녹음하고 캐릭터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밸런싱 작업을 거치는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밸런스는 새도우버스 상위 이용자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1년에 걸쳐 밸런스 작업. 강하거나 약한 리더가 생기지 않도록 가다듬었다.
또한 사이게임즈는 게임을 알리고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전국 각지에서 오프라인 대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대회도 고려하는 등 e스포츠화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일전을 목표로 한 소규모 대회를 시작해 가까운 시일 내에 전국대회와 국제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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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유이토 PD는 “소규모 대회는 다양한 점포와 연계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점포는 우리와 함께하길 원하는 곳이면 어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라면전문점에서 개최를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무라 PD는 “사이게임즈는 섀도우버스 외에도 바하무트 , 그랑블루 판타지, 신데렐라 걸스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성공을 거둬왔다. 성공의 이유는 해당 게임을 좋아하는 개발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게임에 대한 애정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에서도 그러한 재미를 제공하고 싶다. 앞으로 섀도우버스 외에도 한국이용자의 성향에 맞는 게임을 한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