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킹덤스토리', 중국-태국 공략 가속화

게임입력 :2017/01/11 14:15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대표 임춘근)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RPG '킹덤스토리'의 중국과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킹덤스토리는 지난 7일 중국 게임 전문 인터넷 방송 플랫폼 용주직파(?珠直播, 룽주쯔붜)를 통해 중국 이용자들을 위한 ‘연회의 신’ 게임 방송을 진행했다.

총 2시간반 진행된 이번 방송은 진행자 2명과 유명 BJ 3명이 킹덤스토리의 주요 캐릭터 코스튬 복장으로 등장해 게임을 소개하고 직접 전투, 연회 등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삼국지 관련 퀴즈 대회와 Q&A 세션 등 이용자와의 소통의 장도 열렸다.

방송에 대한 중국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방송에 총 18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접속했고 최대 동시 접속 이용자 수는 36만 명을 기록했다. 이용자의 댓글 참여도 활발해 총 7만8천건 이상의 실시간 댓글이 생성되는 등 성황리에 방송을 종료했다.

킹덤스토리 중국 방송 페이지 장면.

태국에서는 지난 달 9일부터 웹툰사이트 코미코 플랫폼을 활용해 게임을 알렸다. 킹덤스토리 IP를 활용한 웹툰을 연재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킹덤스토리 웹툰은 현지 작가와의 협업하는 방식으로 태국 현지 최적화에 힘썼다. 총 30화로 구성된 킹덤스토리 웹툰은 현재 4화까지 업로드된 상태로, 태국 이용자는 상반기 동안 킹덤스토리를 게임과 웹툰을 각각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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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스토리는 ‘아재 개그’로 재해석한 삼국지 스토리와 ‘전략성’을 강조한 플레이방식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작년 4월 국내 출시 이후 삼국지 게임 중 매출 부문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 인기에 힘입어 11월에는 중국/태국/글로벌 월드를 오픈했고, 두 달 만에 해외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다. 킹덤스토리의 해외 매출은 총 매출의 45%를 차지한다.

NHN엔터테인먼트 김상호 퍼블리싱사업부 이사는 “올해 1분기에는 또 다른 삼국지 문화권인 일본과 대만에도 <킹덤스토리>를 출시할 수 있도록 개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NHN엔터의 인기 퍼블리싱작인 <크루세이더퀘스트>처럼 글로벌 다양한 국가에서 흥행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