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4(PS4), X박스원 버전으로 출시된 파이널판타지15의 누적 판매량이 공개됐다.
10일 인사이드게임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15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6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29일 출시 전후로 공장서 소매점 등에 배송된 게임 클라이언트 패키지(CD 설치 및 구동 디스크)와 다운로드 콘텐츠(DLC) 판매 등을 포함한 수치다.
이날 공개한 판매량은 깜짝 놀랄만한 성적은 아니다. 출시 첫 날 500만개였던 것과 비교해 100만개가 추가된 수준이다.
약 10년간 개발한 파이널판타지15는 시리즈 최초로 오픈 필드를 적용하고,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등을 강조해 출시 초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게임 완성도에 지적을 받는 등 파이널판타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향후 판매량의 변화를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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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가 낮다는 지적이 나오자 스퀘어에닉스의 타바타 하지메 디렉터는 “게임 후반의 연출을 추가해 스토리 체험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파이널판타지15의 목표 판매량은 1천만개다. 이는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린 파이널판타지7(970만개)의 성적을 뛰어 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