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증강현실(AR)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폰으로 박물관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구글이 앞으로 전세계 박물관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자사 AR 기술 탱고가 들어간 스마트폰을 대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탱고를 지원하는 레노버의 팹2프로 스마트폰이 이에 해당한다.
![](https://image.zdnet.co.kr/2017/01/11/hjan_0dYLAUQRyfkl2Jq.jpg)
구글은 그동안 전통적인 관람 방식이었던 오디오 가이드 형식에서 업그레이드 된 AR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이 기술은 디트로이드 미술관에 먼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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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은 대여한 스마트폰을 통해 배경을 덮는 기술인 오버레이 기능으로 미라 뼈대를 X레이로 볼 수 있다. 또한 벽화 등을 수천년 전에 만들어졌을 때 당시의 색감으로 관람할 수도 있다.
구글 측은 어떤 박물관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지 밝히지 않았지만, 앞으로 전 세계 박물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