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어스(대표 정범진)가 네이버,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현대기술투자 등로부터 9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트러스트어스는 레스토랑 통합 플랫폼 ‘포잉’ 운영사다. 사용자에게는 온라인 미식 가이드인 포잉 서비스를 제공하고, 레스토랑에게는 운영에 필요한 A to Z를 해결해주는 '포잉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포잉 서비스에는 2천800여 곳의 레스토랑들이 소개되고 있고, 14만여 건의 누적 온라인 예약 및 3만여 건의 누적 리뷰를 확보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100여 곳의 레스토랑들을 시작으로 포잉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정식 출시 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의 배경으로는 ▲레스토랑 전문 온라인 미디어로서의 브랜드 우위 ▲외식 O2O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성 ▲온라인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선도 ▲레스토랑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시스템 인프라 등을 꼽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네이버는 40억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포잉과의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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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수 네이버 리더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잉의 다양한 식당 관련 서비스 및 사업 모델이 네이버의 기술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관점에서도 포잉은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성장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범진 트러스트어스 대표는 "2014~2015년에는 단순한 맛집 서비스가 아닌 외식 전문 매체로서 포잉의 브랜딩에 주력했고, 레스토랑 사업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데 집중했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무분별한 마케팅보다는 신뢰도 높은 미식 가이드로서의 포잉 서비스 고도화 및 레스토랑들의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잉 멤버십 서비스 확장에 집중해 외식 분야를 가장 잘 이해하는 외식 전문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