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연구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생애 첫 연구비’가 지원된다. 또한 공대생 중심으로 ‘이공학연구팀’을 구성, 기업이 요구하는 연구과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 업무보고를 통해 4차 산업혁 시대에 핵심 기술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R&D 혁신 사업을 공개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정부 R&D 포토폴로오를 마련, R&D 투자의 효율성과 전략성을 제고하고 기초연구 투자확대, 민간기업의 기초연구 투자 유도 등을 통해 기초연구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 생애 첫 연구비 사업이 진행된다.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1000개의 과제에 300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대학내 이공학 연구팀 400개를 구성, 기업현장의 문제를 바로 해소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공학인재를 양성하고 SW 중심대학, SW스타랩을 확대한다. 또한 SW 영재학급 운영을 통해 미래 SW 인재육성에도 나선다.
정부 출자 출연연구기관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출연연 특성에 맞는 장기과제 26개에 총 650억원을 지원하는 등 출연연 스스로 혁신적인 과제를 발굴,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출연연을 유연하고 슬림한 조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연구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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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처매칭형 사업을 확립, 국가전략 프로젝트 추진시 적용하고, 바이오-인공지능-로봇 융합 등 선도형 융합투자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형 R&D 사업의 전 과정에 IP(지적재산권) 전략을 확대 적용하고,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연구사업에 IP 활동을 총괄하는 CPO 제도를 우선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