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신년 조직개편 'R&BD센터 설립'

컴퓨팅입력 :2017/01/04 10:33

SK인포섹은 신임 안희철 대표 체제 하에서 2017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조직개편은 ‘신규 ICT 분야 사업 확대’와 ‘기존 사업 모델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보안관제, 컨설팅, 솔루션, IT고객서비스 등 3개 부문에서 운영되던 사업조직을 ‘SOC사업부문’와 ‘마케팅부문’ 2개 부문으로 통폐합했다.

이는 유관 사업 간의 긴밀한 협업을 강화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안희철 SK인포섹 대표

SK인포섹은 신규 ICT 분야로의 확대를 위해 R&D센터의 기능을 변경하고 역할을 확대했다. 기존 R&D센터에 사업개발기능을 더해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로 확대하고,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변경했다.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을 비롯해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신규 ICT 분야의 시장조사와 연구개발은 물론, 사업과 실질적인 연계를 도모하는 것으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기존 사업 모델 강화를 위한 변화로 고객 산업군에 맞춰 사업조직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산업별 고객 특성에 맞는 선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업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직 신설도 이뤄졌다. 작년 연말에 출시한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의 개발과 사업을 총괄하는 ‘시큐디움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시큐디움 사업본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시큐디움에 머신러닝 엔진 탑재 등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플랫폼 비즈니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주요 사업에 대한 제안 전략을 전담하는 ‘비즈니스 애널리시스(Business Analysis)팀’, 고객 니즈 파악 및 사업 신뢰도를 점검하는 ‘고객관리팀’ 등을 신설했다. 대고객 관점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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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안희철 신임 대표이사는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됨에 따라 신규 ICT 영역에서 보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조직개편을 통해 신규 영역의 사업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관제와 IT고객서비스 사업이 주를 이루는 SOC사업부문은 조봉찬 전무가 맡게 되며, 영업, 마케팅, 솔루션, 컨설팅 사업을 관장하는 마케팅부문은 황성익 전무가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