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반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7세대 '뉴 5시리즈'의 가격을 공개하고 2월 공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5시리즈는 1972년 선보인 이래 전 세계에서 76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는 더 커졌으나 무게는 가벼워졌다. 전장, 전폭, 전고는 4천936mm, 1천868mm, 1천479mm이며, 각각 29mm, 8mm, 15mm 늘어났다.
공차중량(유럽기준)은 최대 115kg까지 줄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강성 강화 등을 통해 향상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7세대 뉴 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율주행기술에 한걸음 더 근접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차선 유지 및 측면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인 컨트롤 어시스턴트(Lane Control Assistant)', 전방 차량 급제동 시 충돌을 피하게 도와주는 '이베이전 에이드(Evasion Aid)', 크루즈컨트롤 작동 시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하는 '인텔리전트 스피드 어시스트(Intelligent Speed Assist)' 등이 포함됐다.
또 7시리즈의 '제스처 컨트롤'이 적용됐고 기존보다 70% 넓어진 최신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한편, 빈 공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 기능도 탑재됐다.
이밖에 'BMW 디스플레이키'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다양한 차량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전, 후면 카메라를 통해 360도 전방위 시야를 확보하는 서라운드뷰 기능 및 스마트폰(추후 안드로이드 제공)의 BMW 커넥티드앱으로 주차된 차량 주변의 3차원 모습을 볼 수 있다.
뉴 5시리즈에는 나이트블루(Night Blue), 꼬냑(Cognac)이 시트 컬러로, 블루스톤(Bluestone)이 외장 컬러로 새롭게 추가됐다. 520d와 신형 엔진을 장착한 530d, 530i 등은 옵션에 따라 9가지의 다양한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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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뉴 520d M 스포츠 패키지 6천630만원, 뉴 52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6천980만원, 뉴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6천770만원, 뉴 52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천120만원이다.
뉴 530i M 스포츠 패키지 6천990만원, 뉴 530i xDrive M 스포츠 7천340만원, 뉴 530i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천130만원, 뉴 53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천480만원이며,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는 8천7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