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 행장이 30일 서울 중구 회현동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을 향해 “플랫폼 사업 확장해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강자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임시주총 인사말에서 “다가올 2017년은 대외적으로 미국 금리인상, 대내적으로 부동산 악화로 경영환경이 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우리은행은 새 사외이사와 자율, 책임경영으로 성장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강자로 우뚝 서겠다”며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금융영토를 확대하고 1등 금융그룹으로 도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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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위비톡, 위비멤버스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 사업에 공을 들여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플랫폼사업부를 별도로 출범시켰으며 위비는 최근 30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한편 이 행장은 이날 사외이사 선임에 앞서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다는 ‘여호첨익(如虎添翼)’처럼 민영화 날개를 달고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들이 성장을 지켜봐주고 사랑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