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낙찰 플랫폼 ‘올윈’ 싱가포르 진출

FT아일랜드 콘서트 티켓 판매

인터넷입력 :2016/12/29 17:59

공동낙찰 플랫폼 '올윈'이 싱가포르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올윈이 BM(Business Method)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전 세계 53개국 중 첫 번째로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사이트를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 오픈한다.

올윈 싱가포르 사이트는 한국 사이트에서 사용하고 있는 깃발 비딩 바(Bidding Bar) 형식이 그대로 적용된다. 또 입찰 가이드와 FAQ에 이용 방법을 상세히 기재했다. 또한 '마이페이지'에서 나의 입찰 현황을 볼 수 있다.

싱가포르 팬들도 올윈의 '그룹옥션'으로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가격에 공동낙찰 받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회원 가입은 페이스북 계정 연동을 통해 이메일 인증을 받은 후 완료할 수 있다.

또한, 결과 발표 직후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되는 국내 홈페이지와는 달리 결과 발표 후 48시간 이내에 직접 결제해야 하며, 결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취소가 된다.

팬덤을 기반으로 하는 커머스인 올윈이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딜은 '2017 FT아일랜드 라이브 인 싱가포르: 더 트루스'의 VIP 스탠딩 티켓 50장이다.

올윈 딜은 30일 11시(싱가포르 기준 시간)부터 내달 4일 11시까지 입찰이 진행되며, 입찰이 완료되는 동시에 공동낙찰자가 발표된다.

VIP티켓을 구매하면 공연 시작 3~4시간 전에 먼저 입장해 리허설을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 MD상품도 받는다.

올윈은 "이번 딜은 싱가포르의 한류 팬들에게 스스로 공연의 가격을 결정하는 첫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하면서 "전 세계의 팬덤들이 올윈 그룹옥션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서비스 오픈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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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윈에서는 USD120부터 USD220으로 가격 범위가 설정(환율 적용해 결제) 됐으며, 범위 내에서 원하는 가격을 써내면 지불의향 가격이 높은 사람부터 아래로 50번째까지 공동으로 낙찰을 받는다. 공동낙찰가는 50번째 낙찰자가 써낸 가격에 형성된다.

FT아일랜드 콘서트는 내년 2월11일 저녁 8시 싱가포르 '인도어 스태디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