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EO 애장품 경매 수익금 지역사회 나눔

럭키박스 판매 등 임직원 참여 유도…한 달 간 총 3천여만원 기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12/29 10:00

정현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정형화 된 송년회 대신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 온정을 나누며 연말을 마무리한다.

LG디스플레이는 12월 한 달 간 한상범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을 비롯해 최고재무책임자(CFO), IT 및 모바일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원 및 팀장 등이 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리더 애장품 경매 이벤트를 실시해 임원들이 평소 소장하던 물품을 직원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진행된 이번 애장품 경매 이벤트에는 총 100여건의 물품이 출품됐으며, 3만여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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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각 사업장에서 1만원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 이상의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박스를 판매해 직원들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각 사업장 인근의 200여명 어린이들로부터 사연을 접수 받아 임직원이 산타가 되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애장품 경매로 모인 수익금 500여만원과 더불어 럭키박스 판매 수익금 700여만원, 크리스마스 기적 캠페인 및 임직원 기부금인 드림펀드 1천900여만원 등 총 3천여만원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