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기대작 '아이언사이트' 해보니

사실적인 플레이+드론 활용한 전략 매력적

게임입력 :2016/12/20 09:59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새로운 일인칭슈팅(FPS) 게임 아이언사이트를 20일 정식 서비스한다. 스페셜포스, 아바 등 다양한 FPS를 출시해 호평을 받아온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인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위플게임즈(대표 송길섭)가 개발한 아이언사이트는 2025년을 배경으로 요즘 사용되는 총기로 현실성을 살리면서 드론 등 신기술을 더해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시작 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뛰어난 그래픽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엔진을 이용해 사실적으로 변화하는 전장을 구현한 점도 인상적이다. 또한 상대를 명중시켰을 때 그래픽 효과와 사운드로 강조해 타격감을 높였다.

2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언사이트.

게임 플레이의 사실성을 강조한 부분도 눈에 띈다. 기본 조준점이 넓을 뿐 아니라 이동하며 사격할 경우에는 더욱 벌어지기 때문에 적을 만나면 움직임을 멈춘 후 마우스 우클릭으로 조준사격 위주로 싸워야 한다.

멀리서 적을 공격하는 저격수도 호흡에 따라 조준점이 흔들리기 때문에 잠시 호흡을 고른 후에야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다.

사실적인 플레이를 강조한 만큼 아이언사이트는 기존 온라인 FPS에 비해 훨씬 강도 높은 긴장감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게임 진행속도가 느려지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전망이다.

탑승형 드론인 메탈리퍼.

또한 이 게임은 무인 정찰기인 드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정 시간 사용할 수 있는 드론은 아이언사이트의 핵심 콘텐츠다.

이용자는 다양한 드론 중 3개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드론을 활용해 적을 정찰하거나 화력을 단숨에 끌어올리고 안전한 위치에서 요격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아이언사이트는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정찰 드론과 실시간으로 변하는 지형과 더해지면서 유리한 자리에 가만히 않아있는 플레이를 사전에 차단해 끊임 없이 움직이는 플레이를 강조해 게임의 역동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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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사이트 플레이 장면.

더불어 이 게임은 이용자 간 대결(PvP)모드 외에도 이용자들이 협력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이용자대 환경(PvE) 모드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경쟁이 부담스럽거나 초반 게임에 적응이 필요한 이용자도 어렵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오버워치로 FP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캐주얼 FPS에 가까운 만큼 플레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재미의 방향성은 다르다. 사실적인 밀리터리 FPS를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아이언사이트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아이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