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3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해외 6개국과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 현황, 최근 글로벌 핵융합에너지 연구 동향 및 지난 5년간 추진된 제2차 기본계획의 성과와 미흡한 점을 점검하고, 향후 5년간 추진할 제3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제3차 기본계획에는 2030년대 건설을 검토 중인 핵융합전력생산실증로(DEMO) 추진 기반을 확립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DEMO 개발을 위한 기술로드맵 및 추진 전략 수립, 핵융합로 공학 핵심 기술 확보, 연구인력 양성 및 국가별 역량을 고려한 국제협력 과제 등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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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관계기관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내년 초 국가핵융합위원회(위원장 미래부 장관)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미래부 배태민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파리기후변화협약 및 경주 지진 등을 계기로 보다 안전하고 청정한 에너지원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핵융합에너지는 이를 충족시키는 유망한 대안으로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위한 안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