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명의 은행계좌를 가입 없이 온라인 조회할 수 있는 '어카운트인포'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지난 9일 시작됐다. 닷새간 휴면계좌에 잠들었던 57억2천만원이 주인을 찾았다.
IT솔루션업체 에임투지(대표 박흥준)는 어카운트인포가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 노출되는 등 관심을 모으면서 5일만에 누적 접속자 100만명이 몰렸지만, 자사 접속폭주 제어솔루션 '넷퍼넬'을 사용해 운영 장애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넷퍼넬은 접속량과 시스템 자원 상태에 맞춰 접속자 수를 조절해 주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제어 솔루션이다. 이를 도입해 사이트 운영 중단을 없애고 고객불만을 줄이며 시스템 증설 및 유지보수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게 에임투지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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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투지는 넷퍼넬 개발 공급 업체로, 협력사 제이드크로스와 함께 어카운트인포 서비스 기술지원을 담당했다. 넷퍼넬은 앞서 코레일 명절 열차표 예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일부 대학 수강신청과 기업 및 금융권 서비스, 차세대 사업에 도입돼 운영장애 예방을 돕고 있다.
한일수 에임투지 사업총괄은 "넷퍼넬뿐아니라 애플리케이션성능모니터링(APM) 솔루션 '앱인사이터', 세션 클러스터링 솔루션 '클러스터플러스'를 최근 출시해 전체 IT품질관리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과 기술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