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셀피 미러리스 카메라 ‘X-A3' 출시

인물 사전 최적화 모델...렌즈 키트 가격 74만9천원

홈&모바일입력 :2016/12/15 10:11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셀피 미러리스 카메라 ‘X-A3'를 15일 출시했다.

X-A3는 렌즈교환형 카메라 사용 입문자에게 추천되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2420만 화소의 APS-C 센서와 후지필름 이미지 처리 엔진의 결합을 통해 뛰어난 해상도를 구현한다. 여기에 80여 년의 사진 노하우를 자랑하는 후지필름의 색 재현 기술이 더해져 고품질의 촬영 결과물을 제공한다.

X-A3는 인물 촬영에 최적화된 매커니즘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아온 제품이다. 제품 LCD 액정 화면은 180도 올린 후 옆으로 밀어낼 수 있어 카메라 바디가 시야를 가리지 않고 가시성을 100% 확보한다. 또 글로벌 프로 사진가들의 테스트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일반 촬영과 셀프 촬영에 모두 적합한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셀프 촬영 시 집게 손가락 바로 아래에 있는 세로 커맨드 다이얼을 누를 수 있어 카메라 손떨림 현상도 최소화했다.

X-A3은 LCD 액정을 180도 올리면 눈 검출 AF가 활성화되어 피사체의 눈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준다. 또한, 피부 톤을 3단계로 조정하여 환하게 밝혀주는 화사 모드는 별도의 보정 작업이 필요 없는 인물 모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X-A3은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는 일반 보급기 카메라와 달리, 상단 커버 및 전면 플레이트, 상단 다이얼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여 견고함을 강화했으며, 새로 개발한 인조 가죽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질감을 더했다.

배터리도 에너지 효율 설계를 통해 수명을 연장시켜 1회 충전으로 410 프레임까지 촬영 할 수 있다. 동영상은 Full HD까지 지원하며, 5축 흔들림 보정 기능으로 카메라를 손에 들고 걸으며 사용해도 흔들림 적은 고화질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

77개의 포인트 초점 영역을 사용하는 존 및 광각/추적 모드로 움직이는 피사체의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기능도 눈에 띈다. 바디 전면의 초점 레버를 사용하면 싱글, 연속, 수동 초점 모드 또한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최대 스피드 1/32000의 전자 셔터는 광량이 풍부한 곳에서 노출 오버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어, 별도의 ND필터 없이도 인물의 뒷 배경을 부드럽고 흐리게 표현하는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내장된 수퍼 i 플래시는 피사체와 촬영 장면에 따라 광량을 자동 조절하여, 역광이나 강한 태양 아래에서도 그늘짐 없는 자연스러운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매크로 성능도 동급 최강 수준을 자랑한다. 번들 렌즈인 ‘XC16-50mmF3.5-5.6 OIS II’ 렌즈를 장착하면 약 7cm 정도의 거리에서도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내장된 와이파이 기능은 원격 촬영과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로 사진 전송을 가능하게 해 SNS 등에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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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3와 XC16-50mm 렌즈 키트 가격은 74만9천원으로 12월 1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쇼핑몰, 후지필름 스튜디오, 온라인 대형 쇼핑몰 및 전국 체험존 등에서 구입 가능하며, 색상은 실버, 브라운, 핑크 세 가지로 출시된다.

이다 토시히사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는 “후지필름 X-A3는 뛰어난 인물 촬영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겸비한 레트로 디자인 덕분에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집중하며 사진 전문가 그룹과 입문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