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차, 두 번째 퍼퓸 클래스 성료

조향사 내한해 퍼퓸 제작과정 등 설명

카테크입력 :2016/12/14 10:24

정기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지난 13일 자사의 시그니쳐 퍼퓸 'HAN SUNG No. 2' 출시를 기념하는 퍼퓸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성차 방배 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퍼퓸을 개발한 프랑스 출신의 조향사 크리스토프 로다미엘이 직접 내한해 진행됐다. VIP 고객 약 30여명이 참석해 직접 향을 느껴보고, 향수에 담긴 의미와 제작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화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에 나온 향 시연과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당시의 향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HAN SUNG No. 2 퍼퓸에 대한 제작과정, 함께 출시된 국내 최초의 아로마 팔찌 'Han Sung Mood Changer'도 함께 선보였다. 이밖에 HAN SUNG No. 2 향수병과 케이스 제작을 위해 한성차가 지원하는 '드림그림' 장학사업의 학생들과 함께 디자인 수업을 진행했던 김재형 스튜디오 사월 디자이너가 참석해 HAN SUNG No. 2의 패키지 디자인을 소개했다.

프랑스 출신 조향사 크리스토프 로다미엘(왼쪽)과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가 퍼퓸 'Han Sung No. 2'와 아로마 팔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한성차)

자신을 '향기 작곡가'로 소개한 조향사 크리스토프 로다미엘은 "특별하고 매력적인 한성자동차의 두 번째 퍼퓸을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품격과 활력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로다미엘은 하이엔드 향수 개발뿐만 아니라 향을 통한 공간 연출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조향사로 글로벌 센트 마케팅 기업 아이센트의 전속 퍼퓨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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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차 대표는 "한성자동차의 핵심가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두 번째 퍼퓸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퍼퓸 클래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AN SUNG No.2'는 지난해 3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인테리어 퍼퓸에 이은 두 번째 제품으로 30여가지의 천연 향료를 바탕으로 젊음, 세련미, 정통성 등 가치를 한성차만의 향으로 표현했다. 총 6개월이 넘는 개발 기간 끝에 완성됐으며 직접 몸에 뿌릴 수 있는 제품이다. 전국 한성차 매장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