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회장 김용환)가 어려운 경제여건과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 농협은행 부행장을 대대적으로 교체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9일 농협은행의 집행간부, 부행장보, 영업본부장 인사를 실사하면서 부행장 7명, 부행장보 4명, 영업본부장 13명에 대한 승진, 전보 발령을 냈다. 이번 인사 대상자의 임기는 2017년 1월 1일부터다.
이번 인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과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농협금융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업무분야의 전문성이 높고 뛰어난 성과를 낸 인재를 중용하겠다는 김용환 회장의 성과중심 인사원칙이 반영됐다.
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으로는 글로벌사업 확대, 핀테크 사업경쟁력 강화, 자산운용 경쟁력 제고를 위해 투자금융과 자금운용 전문가인 홍재은 상무(現농협은행 자금부장)를 임명했다.
농협은행 부행장에는 영업분야에서 성과가 탁월한 이강신(現충남영업본부장), 이인기(現전북영업본부장), 이창현(現세종영업본부장), 김연학(現중앙회 인재개발원부원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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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박철홍(現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장), 표정수(現중앙회 상호금융자금부장), 한정열(現IT전환추진부장)을 선임하며 성과와 전문성 중심의 인사원칙을 확고히 했다.
한편 김용환 회장은 향후 예정된 영업점장과 직원인사에서도 전문성과 성과중심 인사기조를 일관되게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조기 사업추진을 위해 인사를 조속히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